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관장 신성해)이 주최하는 신진작가발굴프로젝트 ‘꿈’ 오정해 개인전이 4월 2일(수)부터 8일(화)까지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렸다.

자신의 이야기를 거칠지만 소박한 터치로 작품 속에 잘 녹여낸 오정해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건물 뒷켠에서 소꿉놀이 하는 모습, 여행 중에 본 것 같은 건물들,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었던 집, 성지순례 때 보았던 집, 60여년을 이끌어 온 신앙의 고백 등 작가의 삶을 투영해 냈다.

오정해 작가는 “어린 시절 과자를 받으며 해맑게 좋아했던 기쁨이 환갑이란 나이에 다시 찾아왔다”며 “흙에 대한 끊임없는 동경이 마음의 치유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60년의 삶의 여정 속에 담고 있었던 꿈들이 흙으로 재현되었다. 자식과 같은 작품들과 매일 대화하며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랑할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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