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봉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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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봉공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6.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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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메르스도 막지못한 추모의 정성



6월 6일(토), 현충일을 맞아 서울교구 봉공회(회장 한성봉)는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찾아 커피와 생수를 나누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보은 활동을 펼쳤다.



이날 예정되어 있던 국수나눔이 메르스로 인해 취소가 되자, 봉공회 회원들은 그 뜻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커피와 생수를 제공했다.


서울 봉공회는 8000여 명이 마실 수 있는 커피와 1500여 통의 생수를 준비해 현충원을 찾은 보훈 가족들과 시민들에게 나눔 활동을 펼쳤다. 화곡교당의 나광원 교도회장과 강남교당 교도들은 이번 보은 행사에 후원하고 나서며 현충원 나눔의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현충일 행사에 참석한 동작구 국회의원인 나경원 국회의원(새누리당), 전병헌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이장복 흑석동 동장은 직접 원불교 부스를 찾아 봉공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황도국 서울 교구장을 비롯한 서울교구 사무국 교무들도 이른 아침 현충원을 찾아 함께 나눔을 실천했다.


부스를 찾은 많은 시민들은 작년 국수나눔을 기억하며 아쉬운 마음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성봉 봉공회장은“올해 은혜국수 나눔을 위해 오랫동안 많은 준비를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취소가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하지만 국수나눔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다. 많은 분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면 보람을 느낀다. 이렇게나마 보훈가족들과 시민들에게 보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한 회장은“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원불교를 알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현충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순국선열에 대한 깊은 추도의 마음을 메르스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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