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교당 햇빛발전소 준공식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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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교당 햇빛발전소 준공식 법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7.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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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핵폐기물 보관 연한, 10만년’



“핵발전소 없이 살 수 있을까요”구로교당(교무 이응원, 정은선)은 탈핵전문강사인 김익중(동국대의대)교수를 초청, 7월 27일(일) 햇빛발전소 준공법회를 열었다.


이날 준공법회에서 김 교수는“유럽은 이미 원전 개수가 줄고 있으며, 이는 원전이 위험하고 비싸기 때문”이라며 세계는 원전이 사양산업이 된지 오래임을 강조했다. 또한“핵폐기물은 방사능물질로 고준위 핵폐기장에 10만년을 보관해야하는데 현재기술로는 50년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세계의 다른 나라들처럼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가능에너지로 바꿔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불교가 100개 햇빛교당으로 에너지전환을 실천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김 교수는“세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가능에너지가 에너지생산의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하고“가장 쉬운 방법은 세계추세를 따라가는 것”이라며 에너지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강의를 듣던 구로교당 교도들도 정부정책자들이 생각이 바뀌기를 바란다며“내년 총선에서 원전을 반대하는 국회의원을 골라 뽑아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강해윤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5kW규모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한 구로교당에‘원불교 100개 햇빛교당’현판을 전달하고 김용헌 교도부회장에게 구로햇빛발전소장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편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산서교당, 목동교당, 광양교당 등에 상업용 발전소를 신규로 추가하고, 자가소비용 발전소로 접수된 16개 교당을 8월 중에 설치하는 등 올해 70여 개의 햇빛교당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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