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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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친구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7.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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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화를 향한 발걸음



제1188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22일(수)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피스플레이어(이하 피피)들은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시위에 참여해 전쟁에 대한 아픔을 함께 나눴다. 오는 8월 5일 네팔로 해외평화활동을 떠나는 피피들은 7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할머님들과 함께 작게나마 마음을 모았다.


시위에 참여한 김수지 피피2기(이화여대 간호과)는“할머니께서 크게 내어주신 용기에 보답하기 위해서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목소리에 힘을 보태어 하루 빨리 일본 정부가 공식 사죄하고 진실을 규명 할 수 있도록 저희가 힘을 보태겠다. 지금도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신 할머니들과 48명의 할머니들이 마음 놓고 웃으실 수 있을 때까지 저희가 함께 하겠다“며 자유발언을 했다.


매주 새벽 6시에 전주에서 버스를 타고 함께하고 있는 이송이 피피4기(원광대 체육교육학과)는“처음 피피를 신청할 때부터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싶었다. 학기 중에는 수업이 있어 참석이 힘들었지만 방학을 맞아 매주 참석하게 됐다. 이야기로만 들을 때보다 직접 보니 우리처럼 젊은 세대들이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피피들은 수요시위를 마친 뒤, 광화문광장으로 발길을 돌려 세월호 합동분향소에서 1일 상주가 됐다. 상주가된 피피들은 분향하는 시민들을 맞이하고, 노란리본을 만들며 정성어린 마음으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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