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새삶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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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새삶훈련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8.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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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전으로 세계교화’



지난 8월 4일(화)부터 8월 12일(목)까지 하와이 새삶훈련이 하와이국제훈련원에서 진행됐다. ‘정전실습 훈련으로 세계교화 개척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훈련에는 청년, 대학생, 일반 교도가 함께했다. 더구나 이번 훈련은 좌산 상사가 함께해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됐다.


현지 법회에는 하와이교당 교도뿐만 아니라 훈련원에서 매주 명상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함께했다. 좌산상사는 경계에 대한 설법을 진행하며 외국인들의 문답감정을 받기도 했다.


한 외국인은“자녀들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 화가 난다. 어떻게 하면 말을 잘 듣게 할까요?”라는 질문에 좌산 상사는“말 한 번에 행동이 달라지는 사람은 없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계속해서 이야기하며 잘 타일러야한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윤기가 끊어지면 안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진리적으로 잘 지도하는 종교신앙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말해 참석한 외국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좌산상사와 함께하는 야단법석 통해 그동안 공부를 하며 가졌던 의문과 자신의 삶에 풀리지 않는 문제를 질문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전혜복 청년(원남교당)은 “회사 일을 할 때나 교법 실천을 생각할 때, 그 안에 내가 있다. 어디를 가도 내가 있으며, 무아무불아(無我無不我)가 잘 안 된다. 어떻게 도달하느냐, 도달하면 어떤 세상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좌산상사는“공부의 표준을 대아(大我)주의로 잡아야 한다. 그렇게 공부하면 처음에는 내가 잘되는 것 같지 않으나 결국에는 잘된다. 또한 점차 무아에 오르게 된다”고 전했다.


훈련 기간 동안 아침에는 일원대도에 합일하고 세계교화를 개척하기 위한 서원 기도로 정신을 함양하고, 낮에서는 정전을 중심으로 한 법문공부와 하와이 관광을 하며 훈련 11과목을 성실히 이행해 나갔다.


몸과 마음이 바쁜 현실에서 벗어나 하와이 대자연의 품에 푹 담가졌던 훈련은 어느새 입선인들의 몸과 마음에 성자의 씨앗을 심고 성자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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