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인회 청소년문학상 시상 및‘소태산문학 10호’봉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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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인회 청소년문학상 시상 및‘소태산문학 10호’봉정식
  • 한울안신문
  • 승인 201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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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문학, 마음의연결고리’



원불교 서울문인회가 8월 29일(토) 서울회관 소법당에서 청소년문학상 시상 및‘소태산문학10호’를 발간하며 봉정식을 올렸다.


이날 서울문인회 김재훈 회장은“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 대단히 감사하다. 이 책이 원불교 교도들의 마음과 마음을 전하는 장이 되었으면 하고, 세계 원불교인들이 만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더욱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축사를 통해“소태산문학10호가 탄생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글은 사물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깊이 탐구하고 하나로 상통해야한다. 깊이 연마하면 평소 볼 수 없었던 것을 아름답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학이 화음이 이루어져서 깨달음이 진리를 찾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소태산 청소년문학 시상에는 총 20명의 학생들이 수상했으며 초등부 산문 최우상에는 이새미르(중흥초교), 운문 우수상은 이치영(백문초교) 학생이 받았으며, 중등부 운문 장려상에는 김민주(휘경여중), 김그린(지평선중)학생이 받았다. 또한 고등부 산문 최우수상은 송현아(휘경여고) 학생, 운문 대상은 김도완(원광고) 학생이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수상한 김세연 학생(휘경여고 1학년)은“초등학교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었다. 학교 문예동아리를 통해 공모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당선이 되니 신기하면서도 인정받은 기분이 든다. 앞으로도 열심히 글을 써서 좋은 글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중철 안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는 강연을 통해“문자에는 힘이 있다. 문학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면 독창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소비자, 수용자 시대에서 우리의 역할이 중요하며 해석과 받아들임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문학이 갖고 있는 힘에 대해 역설했다.


이번 소태산문학에는 동화와 희곡의 작품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해외‘오랜지카운티교당’문인들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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