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째 햇빛교당인 산서햇빛발전소 준공법회가 9월 14일(월) 산서교당에서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임직원과 교도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서교당(교무 김연희)마당에 10kW 규모로 설치된 산서햇빛발전소는 지난 8월 24일부터 상업발전을 개시하여 매일 34kWh의 햇빛전기를 만들고 있다.

이날 준공법회에서 강해윤(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교무는 “생각지도 못한 시골교당에서 먼저 햇빛발전소설치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농사를 짓듯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도 어떻게 만들어지는 관심을 가지고 절전과 발전을 통해 에너지전환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산서햇빛발전소 발전소장으로 임명된 정경인 교도는“산서교당에 이어 주변에 착한 전기를 나눠 주는 햇빛발전소가 전국 교당으로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며 100개 햇빛교당에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꽃밭을 일구며 작은 씨앗을 통해서도 깨달음을 얻는다”는 김연희 교무는“교당으로 쏟아지는햇빛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햇빛발전을 통한 배당금과 출자금으로 시골교당의 유지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해두고 싶었다”고 오래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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