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어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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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어머님 감사합니다.
  • 전재만
  • 승인 2001.05.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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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종합사회복지관,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경찰들의 반란



며느리같은 부녀회와 함께 노래를



환관무의 정수


장호에미 보아라

네가 결혼한 지도 벌써 13년이 되었구나. 나는 너를 며느리로 맞이한 것을 대종사님 은덕이
라 생각한다. 그 때만 하여도 장호 아범이 월급도 많이 못 받아 생활비도 넉넉하게 주지 못
해 생활비가 모자라 부업을 하여 보탬이 되도록 하는 너의 모습이 대견하여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었다. 네가 나를 잘 따라 주고 대종사님 법을 철저히 믿어주니 나는 너를 항상 고맙
고 감사하게 생각한단다.
나는 집 없는 설움을 많이 겪어와서 집 한 채만 있었으면 하는 소원으로 항상 ‘너른 집 한
채만 점지해 주소서’하고 기도하였더니, 네가 장호 아범하고 열심히 돈을 모아서 너른 집
을 장만하여 나를 턱하고 앉혀 놓아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이겠느냐.
13년 동안 너나 나나 큰 소리 한 번 친 적 없이 살아온 것을 보면 대종사님 법이 아니면 어
찌 이리 좋은 인연이 되겠는가 싶어 혼자말로 ‘우리 며느리 최고!’라고 외치곤 한단다.
내가 감기만 앓아도 오미자 차며 꿀차며 한밤중에도 일어나 차를 다려내는지라, 나는 참 행
복하다고 생각한다.
장호 에미야! 고마운 마음 금할 길 없구나. 남남끼리 만나서 참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드는구
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중구교당 가족법회에서 해타원 신해순 교도가 며느리 홍은심 교도(동
안양교당)에게 쓴 편지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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