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개국 국민모두 축하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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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방송개국 국민모두 축하할 일
  • 전재만
  • 승인 2001.09.14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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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맑고 밝고 훈훈한 원음방송 서울·부산 방송국 개국을 종단을 대표해서 축하를 드립니다.
특별히 정산종사 탄생 백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원음방송이 전국방송으로 발전하
게 된 것을 좌산 이광정 종법사님을 비롯한 여러 교우님들에게 종교계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한국기독교 협회 총무 일을 7년 하면서 종단들이 화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화해와 평
화를 만드는 종단 간의 실무를 함께 해 온 사람으로서 오늘 원음방송 개국은 원불교가 마땅
하게 받아야하는 일이 늦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7개종단이 함께 모여 일하는데
요. 일 해 보면 평소하는 이야기입니다. 행사 준비 때 사람 동원, 재정, 일을 어떻게 성사해
나갈 것인가를 의논해 보면 말을 정확하게 하고 책임을 지고 행동으로 옮기는데 모범적인
종단이 원불교인지 알고 거듭 축하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21세기는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쓰는 시대고 NGO가 앞장서고 특히 여성이 앞
장서는 것이 밀레니엄 시대인 줄 아는데 이 일은 원불교가 앞장섰다는 것을 모두 잘 아는바
입니다.
상생의 은혜원리로 더불어 살며 잘하는 것에 칭찬하고, 어두운 것보다는 밝은 것을, 물질문
명에 상응하는 정신문명 개벽을 이루는 원음방송 개국은 국민 모두가 함께 축하해야 옳다
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어려운 일을 겪어보면 속내를 압니다. 저는 이번에 평화축전에 다녀 왔습니다. 평양
축전에 다녀와서 종교인들도 많은 가슴앓이를 했습니다.
경산 장응철 교정원장님이 많은 종교인들 가운데 이 어려움을 잘 소화해 내고 뒷 마무리를
잘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원불교의 종교인들이 어려움에 대처하는 능력을 다시 평가하게 되
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개국하는 맑고 밝고 훈훈한 원음방송이 우리는 처음도 마지막도
하나인 것처럼 맑고 밝고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 방송이 되리라 믿으면서 축하의 말씀을 대
신합니다.
김동완 목사
한국기독교협회 KNCC 총무
온겨레 손잡기 운동 공동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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