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불 경륜 받든 고아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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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불 경륜 받든 고아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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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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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타원 황정신행 종사 열반
팔타원 황정신행 종사가 105세를 일기로 열반에 들면서 초창기 소태산 대종사를 받든 또 한분의 선진을 떠나보내게 되었다.
6월29일 열반에 든 황정신행 종사는 초창기 소태산 대종사에 대한 굳은 신심으로 교단 곳곳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수달장자’란 칭호를 들었으며, 한국전쟁을 전후해서는 의지할 곳 없는 고아들을 보살펴 ‘전쟁고아들의 어머니’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황 종사의 이러한 일생은 미국 유니버설 영화사가 한국전쟁 당시 고아들을 보살핀 황 종사를 소재로 ‘전송가’란 제목으로 영화를 만들어 방영하기도 했다.
이에 좌산종법사는 거진출진의 사표요, 대호법의 표본인 황 종사의 업적을 기려 7월1일 친히 시자진을 거느리고 4일장으로 치러진 서울회관을 방문, “우리 회상 초창기에 끼친 공덕을 비롯하여 복지계와 교육계에 바친 그 공익심과 자비는 이제 불멸의 금자탑이 되셨으니 세세생생 그 복록은 종사님의 영겁전로에 큰 서광이요, 그 공덕 또한 온 세상에 미쳐갈 것이다”고 찬양했다.
또 강원용 목사, 송월주 스님, 김원기 국회의장 등 종교·사회계 저명인사들도 종사의 빈소를 방문, 거룩한 일생을 기리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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