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월급 감산장학회에 기탁
상태바
첫월급 감산장학회에 기탁
  • .
  • 승인 2004.09.02 0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임관한 정대호 소위
대학 4년간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마친 정대호 소위가 첫 월급을 다시 감산장학회(이사장 고문기, 정릉교당)에 내놓아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금년에 학사장교로 임관한 정대호 소위는 그동안 자신의 학비를 지원해 준 감산장학회의 은혜에 고마움을 표하며, 임관후 받은 첫 월급 120만원을 몽땅 감산장학회 기금으로 써달라며 보내왔다.
정 소위는 함께 보낸 편지에서 “감산장학금을 받고 대학생활을 하면서 ‘나도 사회에 진출하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후진양성에 보탬이 된다면 무한한 영광이 되겠다”고 적었다. 편지내용 5면
한편 감산장학회는 정 소위가 보낸 돈을 더욱 뜻있는 곳에 사용되도록 하기위해 전액을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을중)에 기탁함으로서 알려지게 됐다.
감산장학회는 감산 고문기 전 중앙교의회의장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비지원을 목적으로 1998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으며, 현재 7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