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최대의 화두 "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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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최대의 화두 "교화"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12.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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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구장 "서울이 교화 전위대 역할" ... 3,40대 가족교화에 전력
새해에도 서울교구의 가장 큰 과제는 ‘교화’가 되어야 할 것 같다.
교구는 새해에도 ‘열린신앙공동체’를 슬로건으로 9인연원실천단을 통한 교화활성화에 전력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 서울이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인 점을 감안, ‘서울에서 교화의 희망을 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재가교도들을 중심으로 일어 긍정적이다.
이와관련, 이성택 서울교구장은 “서울교구의 위치를 다른교구와 평면적으로 대비해서는 곤란하다”면서 “교화를 화두삼아 교단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구는 9인연원실천단의 지난 2년간 활동을 토대로 금년에는 보다 조직적이고 세부적인 활동목표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예년과 달리 금년에는 서울교구 지역 내에서 신입교도를 발굴하는 작업과 3,40대를 주 교화대상자로 삼아 가족교화를 일궈내자는 것이다. 이는 특히 그동안 교화부진으로 교도들의 노령화가 뚜렷하고, 또 자녀교화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사례들을 비쳐볼 때 꼭 펼쳐야 할 교화운동으로 손꼽힌다.
또 금년 초에 문을 열 예정인 서울 유스호스텔과 망우청소년수련관은 그동안 지진부진하기만 했던 청소년교화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여기와 연계해 청소년교화를 펼침으로써 그동안 교당위주의 청소년 교화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 관계자들 또한 기관 운영의 최대 목표를 청소년교화에 둘 예정이어서 잘만하면 큰 물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내년 대인사이동기를 앞두고 교구가 중요 과제로 삼고있는 지구개편안도 하나의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서울교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교화형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구개편안은 지구장 거주교당의 변화와 교화효율성을 토대로 각 교당을 재배치할 예정이어서, 일각에서는 이것을 교화활성화의 기폭제를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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