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도정성이 세계 곳곳에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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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도정성이 세계 곳곳에 닿기를
  • 한울안신문
  • 승인 2013.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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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재성 회장의 보은회 40년 이야기 3

일찍이 원남교당의 보은클럽 활동을 바라보면, 공심 많고 정든 도반들이 한 달 마다 만나 자신을 잊고 공중사를 의논하는 모습들이 무척 신바람 나 보였다.


어느 날 보은회 3대 춘타원 김경명 회장님, 원남교당에 계신 향타원 교구장님이 속초 군부대 위문가는 것을 의논하고 계셨다. 그 시절 최전방의 군대생활은 열악했고, 사회에서 원불교를 너무 몰라주니, 군부대 위문, 복지사업을 많이 해야 원불교도 많이 홍보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원기59년부터는 법낙불사를 시작해 97년도 출가식까지, 1천7백여명의 출가식 법낙 제작비를 후원했다.



# 달라진 세계종교 원불교


원기60년 뉴욕 교화가 시작되면서 보은클럽의 세계교화 지원사업이 시작되었다. 원기60년 초타원 백 상원교무님이 뉴욕에 먼저 건너가시고 그 다음해는 승타원 송영봉교무님께서 뉴욕으로 가셨는데, 국외로 가시고 나면, 저 세상사람 같이 어떻게 지내시는지 알지 못해 그 고생과 어려웠던 이야기를 나중에야 전해 듣고 얼마나 가슴 아프던지. 낯설고 말 서툰곳에서 초타원님은 생활비를 벌기위해 하루에 최고 열 두가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미국은 문화 수준이라도 있었지만, 김혜심 교무님의 아프리카 개척의 고생은 어떠했을까? 또, 건강이 안 좋아 일 년 먹을 치료제를 챙겨가며 시작하신 심타원 남궁 선봉교무님의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의 개척사는? 이러한 비장한 순교자의 결심으로 세계교화에 앞장서는 거룩한 교무님들이 계시기에, 서울보은회원들은 가만히 앉아서 세계교화의 참여하고 있으니 참으로 죄송스러운 일이다.


국내의 불교종단보다 먼저 원불교의 이름으로 유엔종교 NGO에 가입하고, 맨하탄에 원불교의 거점지인 UR교당 마련하는 등, 이 교무님의 활약으로 원불교의 위상이 달라졌다. 올 2월 16일엔 원달마센터에서‘세계종교 화합주간 기도회’를 주관하였다하니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뉴욕이 씨앗이 되어 미국에 여러 교당이 생기면서 한국의 교도들이 즐거웠고, 지원하는 서울보은회원들도 행복했다.


올림픽 개최 후 한국의 경제가 나아지고, 러시아가 붕괴 되면서 러시아의 고려인 국적 회복을 도와주었고, 미국에서 모스크바로 교화의 불씨가 옮겨 붙으면서, 모스크바 원광한국어학교를 집중적으로 지원하였다. 이제 선진국 교화는 일원의 진리를 먼저 알아보는 눈밝은 사람들이 모여들어야 할 단계이지, 한국의 작은 나라의 물질로 지원하는 시기는 넘었다고 본다. 세계교화에 종사할 교역자를 기르기 위해 미주선학대학원, 장학금을 5년 동안 지원하였고, 새로운 캠퍼스 마련을 위해 총예상액(30억)의 1%를 서울보은회의 목표로 잡고 모금 지원하였다.



# 세계교화 인재 위한 장학금


많은 부분을 지원하지 못하지만 꼭 이루어져야 할 교단의 사업에는 선봉을 서서 서울의 중요교당 교도들의 협력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서울 보은회원의 주역이다. 미주교화·UR교당·모스크바 교당·아프리카교화·네팔교화·정관평 경작권 환수사업·서울원음방송개국·성주성지사업·미주선학 대학원·영산선학대학·원불교TV 그 외 앞으로도 서울회관 재건축도 앞장설 것이다.


교무님 용금 정도라도 지원 해 드려야한다는 생각에 월 지원액이 책정 됐다. 이외에도 계속 진행할 사업은 세계교화지원과 출가식에 입는 학복과 법낙 제작비와 미주선학대학원에 힘을 더 실어주어 현지2세들과 국내의 교역자 유학이 쉽게 이루어 질수 있는 대학교 설립도 지원되어야 할 것이다. 국내외에서 더 많은 출가교역자가 배출되고, 또 다른 저개발국 개척교화에 자원한다면, 더 많은 세계에 은혜를 공급하는 대자비교단이 될 것이다. 아울러 더 많은 교도님들이 서울보은회 사업에 동참해 주신다면 회비를 인상하지 않고도 현재지원 정도가 가능 할 것이다.


서울보은회는 매월 정진기도법회에서 우리의 기도정성이 남아메리카 브라질까지 전해지고, 아프리카 희망봉까지 일원대도가 육로로 전하여 질 수 있도록, 조속히 통일이 되기를 정성 모아 기도한다. 또 느슨해진 공부에 채찍질해 주시는 여러 교무님의 법문을 받들며, 영겁법자가 되기 위하여 묻고, 배우고, 수증하며, 자신수행 적공하며, 상생의 인연 만드는데 게으르지 않고, 영겁주인으로 일원세계를 만들어가는 보은사업은이 보은사업은 일원대도의 스승을 만나고 일원의 진리를 만날 법연 줄을 착없이 상없이 마련하는 길이며 작은 정성으로 대종사님께 보은하는 길이기에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해나갈 것이다. 대종사님 선진님 스승님들 보은클럽 창립하신 형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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