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他者의 눈으로 본 ‘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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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他者의 눈으로 본 ‘원불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4.09.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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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별기획 / 제4차 원불교 사회여론조사 분석 - (마지막회)


# 한국사회 종교의 가장 큰 문제점
‘성직자나 교인의 자질’ 24.8%,‘ 양적인 성장에만 몰두’24.7%, ‘타종교 무시’ 22.4%로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97년 조사 때 ‘타종교 무시’(30.7%), ‘양적인 성장에만 몰두’(23.8%), ‘성직자
나 교인의 자질’(20.2%) 순으로 나온 것에 비하여 많은 변화를 보인다. 이는 ‘타종교 무시’는 낮아진 반면,‘ 양적인 성장에만 몰두’와 ‘성직자나 교인 자질’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나타낸다.
종교별 응답을 살펴보면,


불교: ‘타종교 무시’(30.9%), ‘양적성장’(23.0%), ‘성직자나 교인자질’(20.1%)‘, 사회정의관심부족’(11.5%)


개신교:‘양적 성장’(31.9%),‘성직자나 교인자질’(24.8%),‘타종교 무시(15.0%)’, ‘사회정의 관심부족(8.7%)’
천 주 교 : ‘타종교 무시’(35.6%), ‘양적성장’(23.7%), ‘성직자나 교인자질’(19.5%), ‘사회정의 관심부족’(6.8%)


원불교: ‘양적 성장’(50%), ‘성직자나 교인자질’(50%)


무종교: ‘성직자나 교인자질’(27.6%),‘ 양적성장’(21.2%), ‘타종교 무시’(21.0%), ‘사회정의 관심부족’(13.8%)
종교별로 살펴보면, 불교와 천주교는 ‘타종교 무시’가 여전히 많았으며, 개신교와 원불교는 ‘양적성장’이 가장 많았다. 무교종인은 ‘성직자나 교인자질’이 가장 높아 종교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타종교 무시’는 점점 낮아지고, ‘양적성장’과 ‘성직자나 교인자질’에 문제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교단에서도 양적성장을 지양하고, 성직자나 교인의 자질 향상에 더욱 집중해야 함이 드러난다.



# 조사의 요약
지난 3번의 조사에서 한국사회에서 원불교의 호감도는 비슷하다.
호감이 가는 이유는 지난 3번의 조사와 같이 ‘교리에 대한 신뢰’가 가장 높았다.


원불교에 대한 인지도는 지난 조사에서 21.3%에서 17.1%로 4.2% 낮아졌으며, 전혀 모른다고 7.4% 증가했다.


원불교에 대한 인지경로는 ‘건물 및 시설’이 28.1%로 지난 조사 24.9%에서 3.2% 증가한 반면, 언론매체는 4.0% 감소했다.
‘원불교’하면 먼저 떠오르는 느낌은 ‘불교의 한 종파’라는 인식이 지난 번 조사와 같이 여전히 가장 높았다.
‘원불교’하면 먼저 떠오르는 대상은 ‘동그라미 표시’가 여전히 44.5%로 가장 높았으며, ‘원광대학교 및 부속병원’이 15.3%(원기95년), 16.0%(원기96년 ), 19.2%(원 기 97년 ), 16.9%(원기99년)로 매 조사마다 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불교’에 대한 호감도는 비호감이 28.0%에서 20.3%로 낮아졌다.
‘원불교’에 대해 알아볼 의향에서는 ‘기회가 되면 알아보고 싶다’와 ‘적극적으로 알고 싶다’가 지난 번 조사보다 7.1% 감소했으며, ‘무관심’도 80%대로 높음. 종교에 대한 무관심으로 해석할지 원불교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사회 종교의 가장 큰 문제는 ‘성직자나 교인의 자질’, ‘양적인 성장에만 몰두’, ‘ 타종교 무시’가 비슷하게 나왔으며, 이는 지난 조사에서 ‘타종교 무시’가 가장 높았다.


종교가 한국사회에서 가져야 할 사회활동은 여전히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가 가장 높다.



# 제언
호감도에서 30대와 40대의 호감도가 0%라는 사실을 각인하고 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화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별에서도 부산, 대구, 광주, 경기에서 0%로 조사되었다. 지역별 인지경로는 부산, 광주, 경기는 ‘건물 및 시설’, 대구는 ‘언론매체’로 나타났다.


이를 활용하여 지역별 맞춤식 교화전략을 구상하면 좋을 듯하다. 또한 호감을 갖는 이유가 교리가 1순위로 조사되었다. 이를 활용하여 교리에 대한 더욱더 체계화된 홍보도 필요하다.
동그라미는 원불교상징으로 이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원광대학 및 부속병원도 점점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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