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 한마당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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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 한마당잔치’
  • 전지만
  • 승인 2001.04.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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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장애인 종합복지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민속놀이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순산 윤광준)에서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열린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한마당 잔치’는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번2동종합사회복지관 및 4곳의 복지관과 중랑구청의 협조 아래 이뤄졌다. 중랑구청 구민운동장에서 열린 ‘한마당 잔치’에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600여명이 참가했다.
윤광준 장애인복지관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와 장애인은 나 또는 나의 주변과 관계 맺고 있는 사회의 일부이므로 마음으로 가까워지고 더욱 배려해야 한다”며, “잔치를 마음껏 즐기고 희망과 용기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복지증진과 사회참여에 기여한 유공시민표창과 지역인사 장애체험이 있었다.
원광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직원 등 모두 6명이 유공시민표창을 수상했다. 장애체험은 지역인사뿐 아니라 행사에 참가한 복지관 및 여러 교당 교무들도 함께 참여해 장애인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의 필요성을 실감하는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굴렁쇠 긴줄넘기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칠교 투호 팔씨름 공기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즐겼으며, 박터뜨리기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의 최미영 총무기획팀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놀이에 참여할 때마다 스티커를 주어 그 개수에 따른 경품 배부로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장애인들에게 민속놀이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중랑구청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원광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 훈련과 조기교육 특수교육 방과후교육 개별교육 등 각종 교육,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언어치료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숙식을 하는 단기보호 장애인 5명을 포함 일평균 300명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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