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어린이들 서울문화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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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어린이들 서울문화기행
  • 전재만
  • 승인 2001.05.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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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초등 소록도분교 제2회 문화기행


영부인 이휘호 여사와 함께한 소록도 어린이들


원불교 여성회(회장 한지성)는 5월9일부터 11일까지 전남 녹동초등학교와 소록도 분교 어린이 41명을 서울로 초청하여 제2회 「서울문화기행」을 가졌다.
「서울문화기행」을 주선한 운타원 이운숙 교무(전농교당)는 “소록도에 관심을 가지면서
소록도 나환자촌 국립나병원 직원의 자녀들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음을 보고 6년에 한번
씩이라도 어린이들이 서울의 중심문화를 체험하고 민족문화에 대한 긍지와 공동생활 체험
교육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주선했다”고 진행과정을 말했다.
「서울문화기행」에 나선 어린이들은 우이동 봉도 수련원에 숙소를 정하고 청와대, 국회의
사당, 경복궁, 방송국, 롯데월드를 방문 견학했다.
이로사(소록분교6) 전교어린이 회장은 “서울의 곳곳을 다녀보니 너무 재미있고 신기한 곳
이 많다”며 기뻐했다. 또 김다희(소록분교4) 어린이는 “청와대에서 이휘호 여사의 손을 만
졌는데 너무 따뜻했다”며 대통령 영부인을 만나게 된 것에 즐거워했다.
한지성 원불교여성회장은 소록분교에 창작과 비평사 간행 어린이 동화책 1질(120권)을 선물
로 주며 착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격려했다.
원불교 여성회는 6월27일 한울안 잔치마당에 소록도 나환자들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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