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정신으로 하나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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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정신으로 하나되자"
  • 한울안신문
  • 승인 2001.06.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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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공회 전국훈련


원불교 중앙봉공회(회장 장타원 김혜전)는 지난 22,23일 이틀에 걸쳐 중앙 중도훈련원에서 전국 봉공회 임원 훈련을 가졌다. ‘공익정신으로 하나되자’라는 주제 아래 전국 11개 교구에서 31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 일정은 좌산종법사 설법, 손봉호 교수(서울대)의 특강-‘정직이 재산’, 금산 권도갑 교무(도봉교당)의 특강-‘마음공부와 무아봉공’ 단별회화 및 친교의 밤, 원봉공회 홈페이지(www.wbga.or.kr) 소개와 활용법 안내 등이 진행됐다.
좌산종법사는 설법에서 “새로운 힘을 얻고, 새롭게 태어나고 바르게 태어날 수 있기에 훈련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봉공회원들은 세상에 한량없는 법운을 펼쳐나가고 있는 대종사님의 효녀들”이라며, “이왕 노력한김에 조금만 더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손봉호 교수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처세술은 정직”이라며, “도덕적 선구자들이 나서서 정직하게 살아도 손해보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 권도갑 교무는 “존재 자체로서 행복감을 찾고, 내 마음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함을 알아 사물에 대한 분별심과 주착심을 버려갈 때 즐겁고 기쁘게 참여하는 진정한 무아봉공이 이뤄진다”고 강의했다.
단별회화에서는 공익정신의 사회화에 초점을 맞춰 각 교도, 교당, 교구의 봉공 활동 중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으며, 친교의 시간에는 봉공회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장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전국 봉공회 임원 훈련에 참가한 전시경 교도(여의도교당)는 “많은 봉공회원들이 서로의 활동 모습을 살펴보고 마음을 나누며, 더 활발한 봉공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을 얻는 자리”였다며, 특히 “원불교 봉공회의 위상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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