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화해, 평화, 통일 만세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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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화해, 평화, 통일 만세 합창
  • 한울안신문
  • 승인 2001.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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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1주년 기념식


6월15일 오후7시, 여의도 공원에서 ‘6·15남북공동선언 1주년 기념식’과 ‘화해와 평화를 향한 겨레대합창’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산 박정훈 교구장과 교구 각 교당 출가 재가 교도를 비롯 각 종교 및 민간 단체와 시민 7천여 명이 참가했다.
통일 관련 노래 공연을 펼친 1부 화해의 마당에 이어, 정인성 교구사무국장의 사회로 본 행사인 2부 평화의 마당이 열렸다. 김철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민족공동행사추진본부 상임본부장의 대회사, 이부영 오종렬 상임본부장의 인사말, 새천년민주당 김중권 대표최고위원의 축사에 이어 故문익환 목사의 ‘꿈을 비는 마음’시 낭독이 있었다. 또한 교구사무국의 양영인 교무는 금강산 회의를 통해 채택된 ‘일본 당국의 역사왜곡 책동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낭독하여 기념식에 참가한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평화의 마당은 “민족의 화해 만세·민족의 평화 만세·조국통일 만세”를 외치는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3부 통일의 마당은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 통일의 열기를 북돋워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 모두가 통일을 염원하는 자리였다.
원불교를 비롯 7대종단과 통일연대 대표자회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6·15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의 이번 행사는 6·15남북공동선언의 실천을 위한 남북한 종교 및 민간단체의 공동 결의를 천명하고 국민모두가 통일의 당위성을 되새기는 공감대 형성의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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