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이 후원하고 서울교구 봉공회원과 원불교 교정교화봉사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1일 서울구치소(담당 강해윤 교무)에서 노래자랑 및 교화 공연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수용자는 남녀 약 300여명으로 그 가운데 예선을 거친 20명이 노래자랑에 참가하여 경쟁을 벌였다.
이날 행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법회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교구 봉공회(회장 소타원 김미진)에서는 400명분의 떡, 과일 등이 든 선물봉투를 마련하여 수용자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노래자랑에 참여한 전원에게 상금을 지급했다. 한편 원음방송은 상품으로 라면 50상자를 지원하고 초청가수 5명(박상철, 이혜미, 우설민, 위금자, 이동현)이 함께 하여 2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해윤 교무는 “참여한 모든 가수들이 매우 특별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갖게되어 의미가 있었다”며 “생각보다 사람들이 밝은 모습이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공연의 성과로 서울구치소에서는 ‘원불교 상담실’을 마련해 주는 등 원불교 교화의 터전을 더욱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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