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P세계평화를 위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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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P세계평화를 위한 세미나
  • 전재만
  • 승인 2001.12.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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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를 비롯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국내 7대종단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12월4일 종로성당 3층 강당에서 각 종단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평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위기 극복의 과제와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강원용 목사는 “21세기는 열린 종교와 닫힌 종교의 시대가 올 것”을 설명하며 “열린 종교 운동을 통해 종교들이 연대하여 평화의 운동을 일으키자”고 강연했다.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이슬람,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순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원불교 원광대학교 박광수 교무는 문명충돌의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소태산 대종사의 ‘강자·약자의 진화상요법’과 정산종사의 ‘삼동윤리’를 제안했다. 김영경 교수(서강대 종교학과)는 ‘문명충돌은 없습니다’라는 주제로 이슬람에 대한 가장 큰 오해로 “한 손에는 칼, 한 손에는 코란”이란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이슬람의 호전성을 부추기기 위해 중세 유럽사회에서 만든 말로 이슬람 신학에는 없다”고 말하며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의 종교적 재생, 즉 ‘거듭 태어남’을 강조했다. 이어 7대종단 대표들은 ‘세계평화를 위한 촛불기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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