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와 교화방향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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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와 교화방향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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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1.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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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회관 4층 소법당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5일 근무제와 원불교 교화의 방향」을 주제로 교화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성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교산 이성택 교구장은 “주5일 근무제로 서울교구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대처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첫 발표주제인 ‘주5일 근무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서 홍도관(원남교당"삼성 SDI)부사장은 “주5일제 도입은 이미 시대적 요구이자 대세이며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며 “개인 뿐 아니라 사회변화의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고 발표했다. 김도훈(화정교당"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주5일 근무제는 인적 자원 질적향상, 여가시간의 증대로 서비스산업 발달과 사회봉사활동 증가, 개인의 정신적 수양시간의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 ‘주5일 근무제가 사회 문화 종교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서 손혁재 교수(성공회대 NGO 대학원)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삶의 중심축이 직장에서 가정으로 가족관계 변화, 실업문제 해결, 기업의 경쟁력 강화, 경제 활성화, 여성의 사회참여 증대, 지식 경제강국으로의 도약기반 조성을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최호준(장충교당"경기대 서비스경영대학원)교수는 “주5일제에 대비해 전국적 기관시설 네트워크, 법회시간 선택기회 확대, 훈련 기획 및 집행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주제 ‘주5일 근무제와 원불교 교화 방향’에서 박정원(남중교당"원광대 정치경제 언론학부)교수는 “사람들이 어울려 함께 활동하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보람을 느끼며 활발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비전과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구조 및 실행이 잘 갖춰줘야 한다”며 남중교당 교화사례를 발표했다. 홍원정 교무(대치교당)는 “각 분야에 모범이 되는 교당을 살리고 교화 네트워크를 통한 11과목 훈련을 구축, 법회시간 및 일정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이명륜 교무(중곡교당)는 “교도가 주1회 교당 참석, 설교에 중점, 교당 IT화, 교당 특성화, 교무공동생활, 법설의 평균화”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자유발언에서 운타원 이운숙 교무(전농교당)는 "NGO 단체 정보공유화, 지구별 특색교화, 소록도와 같은 교화현장 개발투자‘를 제안했고 박경진 교도(의정부교당)는 ’교무임기변화와 정전공부‘를 제안했다.
또한 하인호(한국 미래학 연구원)원장은 “사회에서 바라본 원불교는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교무들의 특장을 살리고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당 및 프로그램 위주의 교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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