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원기 89년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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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원기 89년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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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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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화두로 ...9인연원실천단 발족, 육교현판 홍보 극대화, 탈북 청소년학교 추진
원기89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금년, 우리나라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사건과 변화가 일어난 해라고 할 수 있다. 의회의 대통령 탄핵, 행정수도 이전 위헌판결,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의 변화, 그리고 이라크 파병을 통한 김선일씨 피살과 유영철의 연쇄살인사건 등등.
그러나 이런 많은 사건 속에서도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정말 살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교구는 금년 한해를 ‘대량교화의 출발점’으로 잡고 9인연원실천단을 비롯 각종 교화활동을 펼쳐, 교화저변을 확대하는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
1월에 발족한 실천단은 2천 5백여명의 새 교도를 입교시키는 성과를 이뤘으며, 대각개교절 홍보일환으로 시내 10여곳에 설치한 육교현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종로교당에서 지역인사 및 이웃 종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과 이에앞서 열린 독립운동 순국선열 합동위령재는 중앙방송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또 전인학원이 주체가 되어 설립 중인 탈북 청소년 대상 ‘한겨레학교’는 앞으로 북한교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6월에는 교도 법조인을 중심으로 ‘원불교 법조인회’를 창립해 지도층 교화에도 한 발 성큼 다가섰다. 특히 금년 총선에서는 교도 국회의원이 4명 당선되는 경사도 있었다.
그러나 소태산 대종사를 친견하고, 교단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큰 어른 ‘팔타원 황정신행’ 종사를 떠나보낸 것은 큰 슬픔이었다.
대안학교 대동제 성공적 개최, 탈북자 자활쉼터 ‘평화의 집’ 개원, 청소년 전담교무 부임도 금년에 빼놓을 수 없는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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