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같은 학교, 학교 같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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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같은 학교, 학교 같은 집"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07.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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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산중학교 기숙사 및 교사동 준공
수도권에서 대안교육으로 각광받고 있는 헌산중학교가 기숙사 및 교사동을 증축,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열린교육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헌산중학교는 이번에 연건평 383.88평 규모의 4층 건물 2동을 신축,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이정문 용인시장, 장광수 용인교육청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헌산중학교는 이번 신축으로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자기숙사와 교실 6개를 확보함으로써, 3학급 60명 정원에서 연차적으로 6학급 1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학교로 성장 할 수 있게 됐다. 7월7일 열린 준공식에서 박청수 전인학원 이사장(헌산중학교 학교법인)은 “그동안 헌산중학교는 ‘집 같은 학교, 학교 같은 집’을 지향해 왔다”면서 “그동안 깜짝 놀랄만한 잠재력을 지니고도 제도권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 했던 아이들을 모아, 개교 2년 반만에 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준공은 작년 8월16일 학교를 방문한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학교시설을 둘러보고 여학생 기숙사 및 교사동 증축을 약속, 용인시와 함께 13억4천400만원을 지원해 이뤄졌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손 지사는 “나라사랑은 자라나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된다. 특히 돌봐주지 못하는 아이들을 돌봐주는 교육현장이 필요한데, 헌산중학교에서 그것을 확인했다”면서, 장애 학생들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원 경기인천교구장,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소설가 박완서, 조안리 여성신문 사장, 황규환 원음종합미디어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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