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원청 40주년 "다시 뛰는 원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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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원청 40주년 "다시 뛰는 원청인!"
  • 민소연
  • 승인 2005.08.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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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학교 개강 ... 대화와 소통 통해 청년교화 재도약 다짐
창립 40주년을 맞은 서울교구청년연합회(이하 서울원청)가 ‘개벽학교’를 통해 원불교 청년상을 새로이 정립할 것으로 보인다.
10월에 있을 40주년 기념식을 앞둔 서울원청은 8월 21일 서울회관에서 개벽학교를 개강, 원불교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청년교화의 비젼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개벽학교는 ‘원불교 청년이 희망입니다!’라는 주제처럼, 새로운 시대 청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추구하는데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 날, 비교도인 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는 “현재의 원불교의 상황은 ‘충분한 능력, 하지만 불충분한 비젼’”이라며 “교단의 비젼 아래 합리적, 이성적인 원불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참신한 생각과 행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의했다. 관련기사 7면
또한, 윤법달(사)평화의친구들 사무국장은 여타의 민족종교청년활동 현황과 사회와의 연계를 예로 들며 “청년들이 평화·인권 등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원청은 이번 개벽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통해 교단과 사회의 조우점을 발견, 원청이 나아갈 길을 적극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8일 서울회관에서 열릴 40주년 비젼 선포식을 기점으로 청년교화의 재도약에 힘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황민수 서울교구청년연합회장은 “개벽학교는 청년 스스로 공부와 사업의 주체성을 함께 갖도록 하는 목적”이라며 “인재양성과 더불어 청년들간의 효과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 교화에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김효신 성균관대 교수(호적명 정탁)등을 비롯한 70여명이 참석해 청년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어 28일에 열릴 2강은 ‘새시대의 종교, 원불교의 현주소는?’이라는 주제로 박윤철 원광대 교수와 박경석 고양환경연합집행위원장이 강의하며,‘원불교 청년회의 나아갈 길’에 대한 3강은 9월 4일 최희공 고려대교수와 정상덕 원청 사무총장, 황민수 청년회장의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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