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대비 17%대 성장 ... "재가 교도가 교화 주역" 일깨워
서울교구가 전년도 대비 교화성장을 평가해 시상하는 교화시상에서 교화성장상을 수상했다. 11월6일 열린 중앙교의회서 서울교구는 전북교구와 함께 일반부문 교화성장상을 수상했으며, 청소년부문에서는 경기인천교구와 대전충남교구가 수상했다. 또 교당 단위로 시상하는 교화성장상에는 일반부문 고창·만경·녹동교당이 선정됐으며, 청소년부문은 전곡·봉동·계룡교당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의 기준은 원기89년 1월부터 원기90년 10월15일 까지 전년도 교화단원수 대비 입교·출석의 성장률을 평가한 것으로, 교구 교화성장상은 1백만원의 부상이, 교당 교화성장상은 50만원의 부상이 각각 지급됐다. 교화훈련부 오진경 교무는 “서울교구의 경우 전년도 대비 입교 16.65% 증가, 법회출석 18.32%의 성장을 이뤄, 13개 교구 중 가장 높은 교화성장을 이루었다”고 밝힌 후, “이번 시상에서 교의회의장 및 교당 교도회장이 수상자로 나선 것은 ‘재가교도 중심의 교화’가 중요함을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전산실 사이버교화팀이 주는 우수 원마을 시상에서도 가락교당이 최우수 원마을로, 화정교당과 금강합창단·충북영동교당·원불교영상마을이 우수 원마을로 선정됐다. 원불교홈페이지(won.or.kr)에서 활동하는 원마을 중 원기90년 한해동안 회원가입, 글 올리기, 댓글달기 등을 종합 평가해 11월8일 교정원 법은관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한편 하루전 열린 재가교도 만남의 시간에서 김성철 교도는 ‘서울교구청 건립에 대한 소견’을 통해 “수도권 원불교의 중심지는 흑석동 서울회관이란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서울회관을 원불교를 상징하는 교화의 전당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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