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렌족 돕기 운동’을 펼친 동기?

원불교인권위원회는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올 2월 태국을 방문했을때 카렌족을 만났다. 많은 인권단체들이 미얀마의 난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가장 많은 탄압을 받고 있는 카렌족의 인권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원불교인권위원회는 카렌족과의 논의를 통해 그들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을 정도의 지원을 결정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사업이 진행된 것이다.

-. 카렌족은 누구?

카렌족은 버마와 태국의 국경지대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으로 약 200만명 정도가 된다. 이들은 미얀마 정부의 군사독재정권에 항거, 독립을 요구하며 미얀마내전을 이끈 민족이기도 하다. 하지만 독립전쟁은 실패로 끝났고, 현재 카렌족의 대부분은 미얀마 국경근처와 태국의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카렌족은 미얀마 정부로 부터 강한 탄압을 받고 있으며, 태국의 난민촌에는 이 탄압을 피해 도망쳐온 40만명의 카렌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도 받을 수 없고, 직업도 가질 수 없으며 철창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상태다.

-. 성금은 어떻게 쓰이나?

성금은 1차로 카렌족 어린이들의 교과서를 만드는데 지원될 예정이다. 500만원이면 만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 돈 5000원이면 한명의 카렌족 아이가 1년동안 학교에 다닐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기사업이 아니라, 현지의 인권위 관계자(유혜정 전임 인권운동사랑방간사)와의 지속적인 교류속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성금모금과 함께 카렌족 어린이들이 손수 만든 가방과 생활소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원불교인권위원회 청년대학생 모임에서 실천사업으로 주도적으로 할 예정이다.
계좌번호 : 국민은행 550801-01-088260 김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