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교화 보금자리 '신림학사관' 신축봉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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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교화 보금자리 '신림학사관' 신축봉불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06.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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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준식 교수 "토착종교 원불교의 성장은 가히 기적"


학사관 운영으로 그동안 원불교 젊은 인재를 양성해왔던 신림교당이 이전의 낡은 학사관을 헐고, 새롭게 신축해 대학생교화의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이번에 신림교당이 신축한 학사관은 연건평 344평 총 8층 규모이며, 특히 2층에는 청소년법당과 회화실이 갖춰져 있어 청소년센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1층 주차장, 3~4층 학사관, 5~8층 원오피스로 구성.
학사관 운영과 관련, 이선조 교무는 “현재 학사관은 36개의 룸을 갖춰, 1~2인실을 합쳐 총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면서 “소요경비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2개층만 학사관으로 시작했지만, 매년 학사관 규모를 점차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학사관 법회를 통해 대학생 교화의 활력을 불어넣고, 이곳이 청년·학생들의 사랑방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6월4일, 신림교당 법당에서 열린 신축 봉불식에서 박중정 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학사관 신축에 약 11억원이 소요됐다”면서 “향후 청소년 법당에서 방과후 교실 및 청소년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원오 서울교구장 직무대행은 이번 건물 신축에 공이 큰 교도일동과 미보건설 김순응 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복환 수위단회 상임 중앙단원은 “이곳이 천여래 만보살 배출의 텃밭이 되고, 젊은 지성 교화의 산실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최준식 교수(이화여대 종교학)는 “한국의 토착종교인 원불교가 우리사회에서 이만큼 성장을 이룬 것은 가히 기적”이라며, 향후 “시대정신을 선도해 갈 것”을 주문했다.
현재 서울에는 지난해 9월에 문을 연 신촌학사와 신림학사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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