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라다크에'국제선센터'봉불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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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라다크에'국제선센터'봉불낙성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09.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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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델리교당 기공-불교원산지 인도에'원불교'전파


지구촌 가난한 사람들의 벗이 되어온 강남교당 ‘마더’ 박청수 교무가 북인도 히말리야 설산 라다크에 ‘원불교 라다크 국제선센터’를 신축하고 봉불낙성식을 가졌다.
8월21일 법인절에 봉불낙성한 국제선센터는 1층 법당을 포함사무실 2개와 방, 주방 등이 완공되었고, 2층 게스트룸 4개는 9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라다크 국제선센터는 앞으로 델리교당 병설 선방으로 운영될 예정인데, 이번 방문에서는 델리교당 기공식도 9월 착공 예정으로 첫 삽을 떴다. 12월 완공 예정인 델리교당은 시내 중심가에서 약 15km 떨어진 차따르푸르 라즈부트 액스텐샨 지역에 자리했으며, 270평의 대지에 연건평 135평 규모로 세워진다. 또 향후 경제자립을 위해 40명이 숙박 가능한 게스트룸도 별동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석성도 교도회장 등 강남교당 관계자 11명과, 라다크 자치정부 제링 도르제이 의장 및 티베트 스님 등 라다크 각계인사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라다크 국제선센터 봉불낙성식에서 박청수 교무는 “1991년, 이곳을 첫 방문한 이래 상가세나 스님을 만나, 지난 10년간 라다크를 위해 열정을 바쳐왔다. 그러기에 여러분은 내 마음의 권속이다”고 인사한 후, “국제선센터는 각국어로 번역된 원불교 교전을 구비해, 세계 사람들에게 원불교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곳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라다크는 지구촌의 정수리 같은 곳으로, 원주민은 20만명에 불과하지만 매년 여름 이곳을 찾는 세계인이 20만명에 이를 정도로 트래킹 명소로 세계에 알려져 있다.
박청수 교무는 1991년 라다크를 첫 방문한 이래 그동안 마하보디 불교기숙학교 설립, 학교운영을 위한 게스트룸 설립, 카루나종합병원 설립, 의류 6컨테이너 지원 등 총 10억원 정도를 지원해 왔다. 이 인연으로 라다크에서는 현지인 원현장 교무(델리교당)와 그의 누이동생 원광조 교무(강남교당)가 출가해 교무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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