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확산 위해 창의적 경영마인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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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확산 위해 창의적 경영마인드 필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3.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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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불교봉공회...창립기념 세미나로 30주년 행사 시동

창립 30주년을 맞는 원불교중앙봉공회(회장 김미진, 이하 원불교봉공회)가 성장을 지속해 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성과와 발전에 만족하지 말고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전략적인 역량강화 방안이 적극 도입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불교봉공회가 3월 13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한 창립30주년 기념세미나에서 이세운 교무(원광디지털대학 경영학부 교수)는 이같이 지적하고 전략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역량강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먼저 이 교무는 “원불교봉공회가 비영리 조직이기는 하지만 후원회와 자원봉사를 통해 경제 및 일반활동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희생과 자발성 외에도 조직운영과 사업추진에서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이 절실히 요청된다”며 경영마인드를 고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교수는 “시대에 부합하고 사회요구에 적합한 공익활동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관행으로부터 탈피하는 창의성 발휘가 필요하다”며 “여성 중심의 회원 구조도 남성이나 청소년들에 개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밖에도 봉공회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이나 봉사활동의 영역에서 벗어나 교단 인재를 개발하고 학습하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힘써 줄 것과 교단 내외의 다양한 비영리 조직과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세계적 단체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 줄 것, 지속적인 평가와 반성을 통해 성장의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 등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윤철 교무(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와 이성록 교수(한국재활복지대학)가 나와 ‘원불교봉공회의 이념과 과제’, ‘NGO NPO와 봉공회’를 주제로 각각 발표해 원불교봉공회 발전을 위한 제언을 하기도 했다. 원불교봉공회는 이날 세미나 후 중앙총부로 자리를 옮겨 정기총회를 열고, 성공적인 창립 30주년 기념대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계획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3월 14일에는 김혜전 전 원불교봉공회장과 차원경 전 서울서부교구 봉공회장 등 관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30주년 기념 좌담회를 열고 30주년 이후 원불교봉공회가 나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원불교봉공회는 오는 5월 11일 ‘나누고 보살펴서 훈훈하게’를 주제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30주년 기념대회를 갖고 도약의 새 발판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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