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개교절,공동생일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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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개교절,공동생일에 초점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4.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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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구상임위원회...교당 지구 단위 생일잔치 열기로

원기 92년 대각개교절은 대외적으로 원불교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기보다는 전 교도들의 공동생일잔치에 초점을 두고 재·출가 교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축행사로 치러질 계획이다. 3월 29일 서울회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38차 교구 상임위원회는 교단의 대폭 인사교체로 교구차원의 행사를 준비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보고 올 대각개교절은 각 교당 및 지구별 공동생일잔치에 초점을 맞춰 진행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같은 결정은 주요 이관 업무 중 하나로 진행해 오던 경산 종법사 초청 대법회를 법무실 측이 “올해는 지방순회 대법회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며 난색을 짓고 있는데다가, 행사를 준비하는데도 시기적으로 적잖은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선종 교구장은 “부득이 하게 법무실 측의 요청으로 대법회 추진이 어렵게 되었다”며 “전 교도들이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생일잔치에 초점을 모아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 교구장도 여기에 발맞춰 4월 28일 전후로 은덕원에서 대각개교와 공동생일을 경축하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대각개교절 홍보매체 전환의 건과 어린이민속잔치 방향전환의 건이 함께 논의되었다. 그동안 교구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활용한 홍보방안이 검토되어 왔으나 과다한 경비지출과 이미지 손상의 우려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올 대각개교절 홍보는 예년과 같이 육교 현수막을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서울회관을 중심으로 원불교를 대중들이 친근감 있게 다가 서도록 하는 플래카드 설치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


한편 그동안 효율성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어린이민속잔치는 올 가을 추진 예정인‘서울교구 화동잔치’에 합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서울교구는 올 가을 전 교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화동잔치를 열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문화행사(연합법회, 명랑운동회, 문화공연)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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