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김치 나눠 드려요.
상태바
은혜의 김치 나눠 드려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5.0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봉공회 창립 30주년 기념...2만 kg4천여 세대 전달



중앙봉공회 30주년 기념행사를 1주일 여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30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은혜의 김치 나누기 행사’가 동시 다발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원불교 서울회관에서는 서울봉공회와 경인봉공회가 합동으로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하루 종일 8,500Kg의 김치를 담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1,700세대의 이웃들에게 싱싱한 김치를 전달해 큰 호평을 받았다.


중앙봉공회가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원래 전국 각 봉공회에서 1만 Kg의 김치를 담가 2천 세대의 이웃들과 함께 나눈다는 계획이었으나, 각 교구 봉공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보다 목표량을 크게 넘겨, 최종 집계결과 전국에서 2만 kg의 김치를 담가 무려 4천세대의 이웃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봉공회과 경인봉공회는 이주민 여성, 새터민 가족, 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독거노인,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차상위 계층을 중심으로 각 가정에 약 5kg씩 김치를 전달해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봉공회는 이와 함께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서울회관 인근 흑석동과 본동 일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도 각각 김치를 전달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은혜를 나눴다.


김미진 봉공회장은 이날 김치 나누기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 한 후 “그동안 봉공회원들은 이웃과 사회, 국가와 세계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봉사활동을 계속해 왔다”며 “이러한 무아봉공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봉공회가 국가인류사회를 위해 은혜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는데 더욱 정성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중앙봉공회는 5월 11일 경산 장응철 종법사를 비롯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등 사회 각계 내빈들과 전국 각 교구 봉공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총부 반백년 기념관에서 중앙봉공회 30주년 기념대회 및 30주년 기념문집 봉정식을 갖고 원기 100년을 향한 중앙봉공회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