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이철행 종사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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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이철행 종사 열반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5.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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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영육쌍전의 삶으로 수도인의 귀감


영육쌍전 무아봉공의 정신으로 교단 사업기관을 일으켜 온 예산 이철행 종사가 5월 21일 중앙총부 원로원에서 수양에 전념해오다, 거연히 열반에 들었다. 도산 이동안 대봉도의 차남으로 36세 늦은 나이에 출가한 예산종사는 그동안 서울보화당, 역전보화당, 전주보화당 설립을 비롯 부산보화당과 부산원광한의원, 대전원광한의원, 대구원광한의원을 설립해 교단 경제의 일익을 담당해 왔다.


뿐만 아니라 예산종사는 교정원장과 감찰원장을 비롯 이리보육원 원장,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이사장 등 복지기관과 서울회관 관장, 서울출장소 소장 등 교단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교단발전에 큰 공적을 나투었다. 특히 서울회관 건축 당시 교단이 큰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그 수습의 책임을 맡아 서울회관의 대역사를 이루어 냄으로써 교단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일하며 공부하고 공부하며 일하자’는 좌우명으로 평생을 교단에 헌신해 온 예산 이철행 종사. 예산종사의 세수는 80세요 법랍은 54년 2개월. 공부성적은 정식출가위, 사업성적은 정특등 5호, 원성적은 정특등으로 5월 23일 중앙총부에서 교단장으로 장의절차를 거행한 뒤 영모묘원에 안장됐다. 종재일시는 7월 8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중앙총부 반백년 기념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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