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중앙총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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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중앙총부 방문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6.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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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원광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 박사학위 받아


“원불교인들은 편 가르기를 하지 않고 사리분별이 확실하여 원불교 사람도, 교단도, 사업방법도 신뢰가 가고 투명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8일 원광대학교 대학원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받고 중앙총부를 방문해 경산종법사와 환담을 나눴다. 경산종법사는 “중앙총부 방문은 교단의 경사요, 교단 역사에 기록 될 것”이라며 노대통령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어 종법실에서 이루어진 환담에서 노 대통령은 “투명한 사학을 운영하는 원불교는 사학법 자체가 필요치 않다”며 사학법 개정에 대해 즉자적으로 지지해 준 것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세계종교평화센터 건립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부가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산종법사는 ‘무아봉공 대도만덕’이란 화제를 단 포대화상 그림과 원불교전서를 노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지금까지 봉사를 해오셨듯 앞으로도 무아봉공 하시라는 뜻”이라 말했다.


이에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 걸어 놓고 어지럽고 시끄러울 때 마다 보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0분가량의 대화를 마치고 노 대통령은 경산종법사와 함께 대종사 성탑을 참배하고 성탑?주위를 돌며 이성택 교정원장으로부터 대종사 십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편, 원광대학교 대학원은 지난 4년 동안 ‘겸손한 권력’으로 사심없이 노력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상을 정립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노무현 대통령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정치학박사 학위 수여는 현직 대통령의 수여로는 지난 98년 김대중 대통령 이래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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