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산상사님과 함께 정진공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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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산상사님과 함께 정진공부했어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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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울청년선방 훈증훈련



“좌산상사님과 낮에는 설법을 듣고 밤에는 산길을 오르며 평소에 궁금했던 화두도 풀었어요.” 매주 수요일 시민선방(교무 안자은)에 모여‘생각의 똬리’를 풀어내기에 여념이 없었던 서울청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7일부터(3박4일 동안) 오덕훈련원을 찾아 좌산상사가 내어주는 사랑·은혜·평화를 가슴 가득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정전 마음공부로 일원회상 주인 되자’라는 주제로 열린 훈증훈련에서 이들은 그동안 혼자서는 풀지 못했던 오래된 의문의 실타래를 풀어냈고, 저녁 시간이면 좌산상사와 함께 녹음이 짙은 축령산 산길을 오르며 이런저런 이상의 문제를 여쭙기도 했다. 마치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길을 가는 손자 손녀들처럼 더없이 평화로운 모습들이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신관 개관이래 최대인원. 서울시민선방, 원남교당청년회, 새삶회 회원뿐만 아니라 가락, 신촌, 화정, 영등포, 마포, 이문, 춘천교당 교도 450여 명이 훈증법회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훈련은 매일 아침 개교 100주년을 향한 대정진기도를 시작으로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 공부의 원리와 방법, 정전마음공부법, 일원회상의 영겁주인 주제강의와 좌산상사의 훈증의 시간, 유념공부, 의두연마 강의와 실습, 염불, 강연실습, 참 나를 찾아서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훈련기간 동안에 좌산상사가 들려주는 ‘하나송’ 훈증법설과 이선종 서울교구장이 들려주는 대종경 십상을 통한 ‘일원회상의 영겁주인은 누구’, 정인신 교무가 들려주는 ‘오덕훈련원이 완공되기까지의 상황보고’를 통해 때론 웃음을, 또 때론 감동의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좌산상사는 훈증법회에서 “안으로 안으로 하나(眞我實現), 밖으로 밖으로 하나(大我實現), 영겁 영겁토록 하나(永劫我實現), 하나도 없고 없는 하나(三昧我實現)”를 통해 공부인으로서 전진하고 또 전진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선종 서울교구장은 특강에서“교역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하고 위대한? 존재인가를 알아야 한다”며 오덕훈련원이 완공하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많은 재가 출가 교도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대종경 십상도를 들어 교역자들의 위상과 역할을 설명했다. 교도들은 “변화 발전하는 시대에 발맞춰 후진 양성에 힘쓰며 공부하는 교도, 기도하는 교도, 봉공하는 교도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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