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종교유적지 대화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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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종교유적지 대화순례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8.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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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원불교 중앙총부 방문


종교간 대화와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2007 종교유적지대화순례’가 교무와 스님 등 일반인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22일부터 2박3일간 해남, 강진, 화순, 익산, 전주 등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종교유적지 순례는 상반기 영주 부석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대화순례에 이은 두 번째 순례. 참가자들은 첫날 대흥사와 표충사를 견학하고 보현전에서 최일범 교수의 ‘불교와 유교의 만남’이라는 세미나를 들었다.


최일범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유교와 불교는 서로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이어져 왔다”며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곳 대흥사와 표충사”라고 말했다.


이어 순례단은 원불교 총부를 방문해 이성택 교정원장의 안내로 원불교성지를 둘러보았다. 참석자들은 “아기자기한 집과 정원들이 편히 쉴 곳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단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모습을 마음에 들어했다.


원광대 박광수 교수는 ‘원불교의 개벽사상과 종교회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원불교는 새로운 개벽시대를 예견하고 삼교의 회통과 전통종교사상의 수용과 변혁을 통해 종교혁신, 사회혁신을 이루기 위해 이루어진 종교”라고 말한 뒤 “원불교의 구성과 상징체계는 곧 개벽사상과 회통의 열린 정신에 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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