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 종교모임인 국회조찬기도회와 국회 정각회,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원정회가 8월 30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국가와 민족,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하여’란 주제로 조찬기도회를 열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17대 대통령 선거를 화합과 도약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원정회 김성곤 의원이 주관한 이날 기도회에는 이성택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원담 조계사 주지,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KNCC) 권오성 총무,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주교 등 종교 지도자들과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이해봉 의원, 대통합민주신당 정세균, 배기선, 문희상, 김성곤, 윤원호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배기선 의원은 개회사에서 “종교계 지도자들께서 나라와 민족과 국민을 위해 기도를 해 주시고 지혜를 주시니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고,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나라의 안정과 번영, 화해와 용서, 통일과 평화 등을 위해 우리 국회의원들이 더욱 열심히 뛸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

이성택 교정원장은 “국회의원 여러분들이 남북정상회담이나 대통령 선거 등을 통해 분위기를 어떻게 형성시켜 가느냐가 중요하다”며 “정치인들이 앞장서 우리 사회에 희망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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