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화에 앞장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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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화에 앞장 서겠습니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11.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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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 창립 및 김덕영 연맹장 취임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연맹장 김덕영 교무)이 10월 27일, 이선종 서울교구장, 한지성 한국스카우트 부총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회관 5층 대법당에서 창립식 및 연맹장 취임식을 거행하는 등 원불교 스카우트 서울시대 개막을 대내외에 널리 선포했다.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은 이에 앞서 서울회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판식도 가졌다. 원불교연맹 서울사무실 개소는 그동안 원불교 스카우트 성장의 근거지로 역할을 톡톡히 했던 중앙총부를 떠나 그 중심 근거를 서울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원불교연맹은 1961년 황온순 대호법이 한국보육원 원아들에게 스카우트 활동을 하도록 한 것이 효시다. 그후 1975년 박장식 종사가 종교장 승인을 받았으나 활동이 본격화된 것은 1985년 김정택 교도 권유로 김덕영 교무가 지도자 과정을 이수하면서 부터이다.


이후 서울과 익산에 지구대를 창설하는 것을 비롯 세계 각국에서 펼쳐진 잼버리대회 등에 참석해 종교관을 운영하는 등 원불교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오다가 지난 7월 21일 한국스카우트로부터 원불교연맹 승인을 받고 이날 창립 기념식을 거행하기 이른 것이다.


이번 원불교연맹 창립으로 연맹 자체적으로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스카우트 활동을 통한 다양한 교화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원불교 프로그램의 적용이 가능해 스카우를 통한 직접적인 교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덕영 연맹장은 취임사에서 “원불교연맹 승인으로 교단의 위상이 강화된 만큼 원불교 교법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통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선종 서울교구장과 한지성 부총재도 축사를 통해 “세계 스카우트 창립 100주년이 되는 해에 원스카우트가 출범하게 된 것은 여러 가지 의미로 경하할 일”이라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 후 “진실, 공심, 실천으로 우리 모두 교단이 하나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원불교연맹은 앞으로 원광대학교와 원창학원 내 5개 중·고등학교에 연맹 직할대를 구성하는 한편, 서울, 경기인천, 대전충남, 익산, 전북, 광주전남, 경남, 제주, 강원 등 9개 지구연합회를 중심으로 스카우트를 통한 원불교 청소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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