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청소년 문화 축제
상태바
서울교구 청소년 문화 축제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11.15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 새터민 청소년과 하나되는 시간


‘원불교 교리를 바탕으로 청소년 문화를 Jump up시킨다. 숨 막히는 도시 서울에 사는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장을 마련한다. 새터민 학생들과 더불어 서울 청소년들이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한울안 한가족임을 느끼고 알게 한다.’


서울교구 청소년 문화축제가 11월 10일 성북구민회관에서 ‘하나+하나=하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문화축제에는 350여 명의 서울청소년들과 새터민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난 여름 희망캠프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다시 만나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축제는 오전 대학로 길거리에서 한차례 퍼포먼스를 펼친 후, 오후에는 일산교당 박재현 교도의 멋진 댄스를 시작으로 Mr. Magic 신중민의 마술공연과 그룹 Ever-Feel과 제3회 WBS청소년가요제인기상 수상자 이정향, 박형준의 노래, Happy chair 등의 신나고 즐거운 공연축제로 청소년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이날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좋은 아이디어, 통일 후의 우리 모습에 대한 아이디어’ 시간에는 ‘정답게 살아 그 어떤 나라보다 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요’, ‘남북청소년들이 서로 편지를 주고받아 우정을 키워요’ 등 의미있는 내용들이 발표돼 마음 깊이 담아 두었던 통일에 대한 서원을 반조하고 통일을 향해 새로운 희망의 도약을 준비하기도 했다.


또한 입장권 대신 읽고 난 책을 청소년들에게 기증 받아 한겨레학교 도서관에 기증하는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코코아, 팝콘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 놓아 훈훈하게 했다. 이선종 교구장은 “다양한 능력을 가진 청소년들의 축제에서 원불교의 미래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 축제는 마음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며 인생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고 말한 후 “청소년들이 서로 즐거운 정을 느끼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예쁜 공간들을 만들어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진경 청소년 전담교무는“희망캠프의 연결고리 일환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미래의 꿈과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보는 넓은 안목과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인으로서의 주인의식을 생각케 하기 위해서 우리의 반쪽과 함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울교구 청소년 교화협의회는 향후에도 삼동청년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8-30일에 소록도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해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