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원음방송, 청소년 사물놀이패 '디딤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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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원음방송, 청소년 사물놀이패 '디딤쇠'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01.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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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청소년들의 흥겨운 놀이마당으로 초대합니다



“원불교 안에서도 청소년들이 흥겹게 즐기고 교감할 수 있는 문화가 있었으면 해요.”


김나경(은평교당), 홍세원(수원교당), 한다원·최순정(양천교당), 유다영(구산교당), 김태균(개봉교당) 등 6명의 청소년들이 2년 동안 한 몸이 되어 연습해 온 삼도사물놀이와 모듬북, 설장고 등 흥겨운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2월 17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정동 세실극장에서 펼쳐질 ‘WBS 원음방송 청소년 사물놀이패 디딤쇠’ 제1회 사물놀이 마당이 바로 그것.


중학생 6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1시30분 동안의 공연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혹한 무더위와 엄동설한에도 굴하지 않고 연습해 온 그들만의 장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청년부로 가는 연결고리를 만들고 싶었다. 청소년부 활동이 좋아지면 원불교에 많은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해 사물놀이 팀을 만들게 되었다’는 학부모들은 “지금은 청소년 6명에 불과하지만 이 청소년들이 이번 발표회를 하고 나면 스스로 후배를 지도할 정도로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랑이다.


한다원 상쇠는 “저희 스스로 계획을 하고 연습을 하면서 팀원들 간의 화합이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오늘이 있기까지는 사물놀이 전문가 공영모 선생님과 부모님들의 도움이 컸습니다”라며 그동안 후원해 준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는 김나경, 홍세원의 아버지는 “아이들이 스스로 연습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이 성장하고 발전한 것 같다”면서 “청소년들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또래끼리 감정의 교감을 하다보면 학교생활,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원불교 안에서 문화를 배우고 서로 교감 소통하면서 성장한다면 원불교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선 문화사회부장도 “디딤쇠의 이번 공연은 원불교 안에서 또래 문화를 만들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며 청소년교화 교역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문화 활동을 통한 청소년교화에 교단 어른들의 많은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WBS 원음방송 소년소녀합창단 단원들로 구성된 ‘디딤쇠’는 매주 노래연습 전 1시간정도 전문가로부터 지도를 받아오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그룹명을 정하고 매주 토, 일요일과 방학을 이용해 연습을 해 왔다. 이들은 그동안 논산 군종센터 법회와 청운회 정기총회 등에서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WBS 원음방송 국악팀 디딤쇠’는 원불교 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 갈 2기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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