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차 서울교구 출가교역자협의회가 3월 3일, 서울회관 4층 소법당에서 열려 1, 2월 두 달간 교구사무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각종 활동들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4월 대각개교절 홍보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안건을 협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교구사무국으로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서울교구합창단 결성과 서울교구 소속인 5사단 열쇠교당 군법회 지원, 그리고 하이원 빌리지 분양에 협조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날 출가교역자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한달 여 앞으로 다가 온 대각개교절 홍보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일.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제기되었던 버스광고가 다시 거론되었으나 예산부족을 이유로 금년은 예년과 동일하게 육교광고를 중심으로 진행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광고 중심의 홍보보다 그 예산으로 이웃과 사회에 도움을 주는 행사를 하도록 하자는 의견도 일부에서 제기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선종 교구장은 “공의와 공법을 생명으로 아는 교역자들이 되자, 자기 품위를 지킬 줄 아는 교역자들이 되도록 하자, 우리 교당에만 고 집하지 말고 함께 교화를 열어간다는 생각으로 교화에 임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또 이 교구장은 현재 분양중인 하이원 빌리지에 관심을 가져 줄 것과 새로 조직되는 서울교구합창단과 WBS 어린이합창단이 교단의 대표적인 문화홍보대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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