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김치로 희망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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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김치로 희망을 나눠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04.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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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봉공회, 대각개교절 기념 은혜의 김치나누기

중앙봉공회가 대각의 달 4월을 맞이해 각 봉공회를 중심으로 ‘은혜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전국에서 다발적으로 펼친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큰 호평을 받은 ‘중앙봉공회 30주년 기념행사’에 이은 두 번째 김치 나눔 행사로 지역사회에 원불교를 알리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다.


4월 22일 원불교서울회관 광장에서 서울봉공회와 경인봉공회의 주관으로 회원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김치나눔 행사에는 돈암원광어린이집 어린이 30여 명과 새터민 5명, 장애우들이 참석해 6천kg의 김치를 담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1천 2백 세대의 이웃들에게 싱싱한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봉공회와 경인봉공회는 한부모 가족, 조손가족을 비롯한 독거노인, 장애우, 새터민 가족을 중심으로 각 가정에 약 5kg씩 김치를 전달하고 이웃들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 외에도 이날 담근 나눔 김치는 신청을 받은 교당으로 전해져 지역 수혜대상자에게 직접 전할 예정이다.


김미진 봉공회장은 하루종일 김치 나눔 행사를 함께한 봉공회원들의 노고를 치하 한 후 “이 행사가 원불교의 나눔 정신을 알리는 지역교화 뿐만 아니라 수혜자에게 은혜의 뿌리가 내리는 행사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며 “대각 은혜 김치가 작년에 이어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봉공회가 더욱 정성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행사를 담당한 서울봉공회 한은남 총무는 “이런 행사를 함으로써 원불교와 대종사님의 대각의 의미를 나누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봉공회는 무아봉공 정신을 바탕으로 은혜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종 서울교구장, 이도봉 교의회의장을 비롯 정몽준 국회의원 부인 김영명씨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를 위해 소리없는 봉사를 해온 봉공회원들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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