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봉공회, 쓰촨성 대지진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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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봉공회, 쓰촨성 대지진 구호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07.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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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희생자들의 영로를 위로하는 합동위령제도



중앙봉공회가 해외구호사업의 일환으로 7월 4일부터 8일까지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은혜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번 구호활동은 은혜심기운동본부의 지원과 중국교구(교구장 김제명), 성도교당(교무 장의신)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7월 4일 성도시에 도착한 구호단은 가까운 지진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들을 파악한 후 현지에서 구호품을 구입해 6, 7일 양일에 걸쳐 문천현 영수진과 북천현 맨양지역과 전달했다.


6일에는 문천현을 방문해 악건문 문천현 임업국 채임자와 왕석강 문천현 문화체육국 당당자에게 은혜의 구호품을 전달하고, 7천여명의 희생자가 함께 안장된 공동묘지를 찾아 위령제를 거행했다.


또 북천현을 방문해서는 쌀 5kg 1,200포와 식용류 1kg 800개를, 홍십자에는 안전가옥(조립식 판넬) 기금 6만위엔(900만원)을 각각 전달했으며, 성도교당의 추천을 받은 5명의 학생들과 매월 200위안씩을 앞으로 3년간 지원하겠다며 결연을 맺었다.


악건문 문천현 임업국 책임자는 “멀리 한국에서 중국에까지 찾아와 도움의 손길을 펼쳐주셔서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하고 “갑작스런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진 중앙봉공회장은 “현장에 와서 보니 한국에서 TV를 통해 본 것보다도 피해가 훨씬 심각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여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구호품만 전달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고 피력했다.


이번 쓰촨성 방문에는 김미진 중앙봉공회장과 깅명권 사무국장, 유덕정(광주전남), 류숙정(대정충남), 김병지(전북) 교구 봉공회장과 김영덕(중국교구), 장의신(성도교당), 최용정(원불교신문사) 교무 등이 함께 했다.


중앙봉공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2차 지원사업을 계획 중이며 성도교당은 후원사업에 동참할 인연을 찾고 있는 중이다. 성도교당 후원계좌 167-07-079097 우리은행(장승환), 중앙봉공회 후원계좌 385-11-011351 신한은행(강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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