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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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1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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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원불교여성회, 밀가루 36톤 전달



원불교여성회(회장 한지성)가 은혜심기운동본부(본부장 김성효)와 함께 10월 28일, 인천항을 통해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측 어린이들을 위해 국수급식용 밀가루 36톤을 북한에 실어 보냈다.


2000년 신생아용 분유보내기 사업을 시작한 후 지속적 대북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원불교여성회는 경색돼 가는 남북 상황 속에서도 민간 차원의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 아래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김성효 본부장은 이날 밀가루가 실린 컨테이너 앞에서 열린 기도식에서 “여성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밀가루를 통해 북녘 동포들이 희망과 기쁨을 얻고, 묵은 업장, 업력이 녹아나서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어 지기를 염원”했다.


김진경 원불교여성회 통일분과위원장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모두가 어렵지만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북한의 실태는 우리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으로 모아진 ‘한울안운동’ 성금이 북녘 어린이들의 피와 살이 되고, 남북관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밑거름이 되어 평화통일의 작은 초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밀가루는 다음날 인천항을 통해 북측으로 보내져 평양국수공장에서 국수로 생산되어 영양결핍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식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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