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마무리하는 화합 소통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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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마무리하는 화합 소통의 자리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12.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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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93' 정기교의회 ... 원기94년 희망의 새바람 준비



원기 93년 한해를 마무리 하고 원기 94년 한해를 준비하는 제16차 서울교구 정기교의회가 12월 14일 강남스카이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원기 93년도 한해 동안의 교화활동을 점검하고 원기 94년도 교화계획 및 예산안을 일괄 승인했다. 이날 정기교의회는 교화현황 보고와 예결산안 심의를 중심으로 치러져 온 기존의 의례적 행사와는 달리 교화대불공에 힘써 온 재가출가 교도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하고, 각 교화현장에서의 교화활동들을 소개하는 격의 없는 자리였다.


조경철 사무국장은 이날 정기교의회에서 ‘고루 두루 널리 희망허브 서울교구’를 슬로건으로 지난 한해 동안 재가 출가교도들이 교화대불공 은혜확산에 힘써 온 결과 서울교구는 금년 교화성장 목표인 출석교도 16% 성장을 0.92% 초과한 116.96%(12월 5일 현재)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또 정릉교당과 전농교당, 오덕훈련원이 신축봉불식을, 상계교당이 개축봉불식을, 전곡 은혜마을이 증축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교당과 의정부교당은 내년 초 신축봉불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모범적으로 운영해 온 등촌1종합사회복지관과 망우청소년수련관, 서울유스호스텔 등이 서울시로부터 운영 재수탁을 받았으며, 원불교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은덕문화원이 ‘우리 시대의 코드를 읽자’는 슬로건으로 개설한 소태산 아카데미도 올 한해 동안 2기 수료생을 배출해 교단적 인재양성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밖에도 한반도 대운하 저지를 위한 생명의 강 기도순례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타올랐던 시국촛불집회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시대적 아픔을 함께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이도봉 교의회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원기 93년은 재가출가가 혼연일체로 교화대불공을 위해 열심히 뛰었던 한해였다”며 “기축년 새해에도 우직한 소처럼 자신의 할 일만 묵묵히 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선종 서울교구장도 “국제적 금융한파로 교화환경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으나 지난 한해 동안 재가출가 교도들의 정성과 열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하이원 빌리지 등 교단적 난제가 있기는 하지만 일심합력, 사무여한, 이소성대의 창립정신을 바탕으로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정기교의회에서는 원기 93년 교화성장에 기여한 교당과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입교부문에서는 송천, 신림, 장충교당과 고성경(송천), 이성순(가락) 교도와 이경원(서초), 문정석(열쇠) 교무가 각각 상을 받았다. 출석부문에서는 전년대비 58% 출석교도가 증가한 강남교당과 25% 출석증가율을 이룬 중곡교당이 각각 상을 받았다. 개봉, 구의, 금천, 김포, 동두천, 방배, 상계, 성동, 신림, 양천, 여의도, 원효, 유린, 은평, 장충, 전곡, 정릉, 종로, 중화교당도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청소년 교화부문에서는 서울교당이 청년, 신촌교당이 대학생, 여의도 교당이 어린이 부문에서 수상하였고 이밖에도 김영주(종로), 이혜선(일산), 현상호(방배), 송은성(원남) 교무가 청소년 교화학교 특별상을, 장충교당 신영주 교도회장(장충)이 군교화 특별지원상을, 교구 봉공회와 여성회가 문화기반 지원상을, 이덕암(서초, 원음국악관현악단 지휘자), 박우경(영동), 박지원(파주) 교도가 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재가교화자상을 받았다. 또 등촌1종합사회복지관과 망우청소년수련관, 서울유스호스텔도 안정적 기관운영과 교구 교화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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