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생명·인권-우리가 알아야 할 인권이야기”를 주제로 한 원불교 제1기 인권학교가 원불교인권위원회 주관, 국가인권위 주최로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류문수변호사(원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는 “인권이 존중되는 세상, 천지의 도를 뜻대로 잡아 쓰는 불보살의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며 이번 인권학교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웃음요가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인권학교는 ‘인권과 평화(김기남)’, ‘원불교와 인권(정상덕)’, 인권영화상영, 김형완 팀장(국가인권위 정책총괄팀)의 ‘한국사회인권현황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 김형태 변호사(천주교인권위원회 이사장)의 이웃종교 인권이야기의 강의와 조별토론으로 ‘청소년인권’, ‘원불교인권’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 후 발표하는 것으로 1박2일의 프로그램을 마쳤다.

원불교인권위원회는 인권학교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한 인권공부네트워크형성과 청소년인권을 기반으로 한 인권프로그램 공유 등을 실천해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이번 인권학교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협조와 후원 속에 이루어져 정부와의 파트너십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었지만 정부정책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직이 대폭 축소될 예정인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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