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겨울대학선방이 ‘나를 찾는 마음공부, 나를 놓는 마음공부’를 주제로 성주 삼동연수원에서 2월 8일부터 15일까지 31명의 대학생 청년들이 입선한 가운데 진행됐다.

단전찾기와 호흡법을 통해 선의 기초를 다지는 선 수련 시간 외에도 재가교도들의 강의시간, 직접 진행하고 참여하는 교리공부와 회화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매일 저녁에는 100배와 함께 서원정진 기도와 정기일기 기재를 통해 하루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이 준비됐다.

이번 선방에는 처음 입선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으나, 곧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훈련 7일째에는 정산종사의 생가와 구도지 순례를 통해 성자혼을 체 받고자 하였으며, 팔공산 등반을 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동지들과의 정을 돈독히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일정을 마치고 다시 각자의 일터로 돌아간 입선인들은 각자의 일터에서 꾸준히 공부심을 놓지않고 선심을 지키고 키워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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