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 전체분과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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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 전체분과 워크숍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3.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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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지하 시인 특강, 밖에서 본 원불교 100년의 조언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 전체분과 워크숍이 3월 7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 김지하 시인(원광대 석좌교수) 초청 ‘밖에서 본 원불교 100년의 조언’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개최된 이날 워크숍은 그동안 각 분과별 회의를 통해 논의해 온 사업방향을 발표함으로써 각 분과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김지하 시인은 이날 특강을 통해 지금 이 세계를 대혼돈의 세계로 진단한 뒤 “일원상 법신불과 처처불상 사사불공을 그 숨은 차원인 화엄세계와 후천개벽으로 들어 올리는 것이 창교 100년을 준비하는 원불교 문화운동의 방향이고 바로 그것이 오늘날 전 인류가 갈망하는 화엄개벽의 길”이라 강조했다.


김 시인은 이를 위해 중앙총부를 중심으로 일원상 법신불과 개벽의 사상을 현대적인 전 세계 화엄개벽으로 불교를 대결집시키고, 소태산의 경제운동 원칙인 자리이타와 생활자치를 결합해 착한경제의 구조적 실체라 할 수 있는 호혜시장을 현실화하고, 일원상과 사은사상에 합치하는 마당굿을 통한 유비쿼터스 시대를 준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 시인은 여성문화 중심, 여성생명정치성 중심, 정신개벽적 모심(侍), 실천성 중심으로 압축하는 은덕문화원 및 원불교 여성교역자가 주도하는 마고의 길이라는 네 번째 별동문화운동을 제안하기도. 김 시인은 그 실천방법으로 생명평화의 문화운동과 살림의 사회화운동, 여인의 평생사 말하고 듣기, 화엄개벽의 선적인 실천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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