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통일 착수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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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통일 착수의 기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4.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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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좌산 이광정 상사, 국회에서 (사)한평통연대 초청 강연




좌산 이광정 상사가 4월 14일, (사)한민족평화통일연대(이사장 김성곤, 이하 한평통연대)가 재창립 기념으로 대한민국 정치일번지인 국회에서 연 강연회에 초청돼, ‘지금이 통일 착수의 기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회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등 다수 의원들이 바쁜 의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함께 해 좌산 상사가 제시하는 성공적 평화통일의 길로 가기 위한 고견을 경청했다.


좌산 상사는 이날 강연에서 “통일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 모두가 하나되는 것이 우리 민족이 살길”이라며 “상황이 어렵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부정적 요소를 긍정적 요소로 바꿔가려는 지혜와 정성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평화통일을 위해 지체없는 노력을 해야 할 당위성으로 ▷ 민족분열의 수치 탈피 ▷ 국운의 걸림돌 제거 ▷ 분단비용의 전환 ▷ 분단으로 인한 고통 해소 ▷ 국가의 위상 강화를 꼽았다.


좌산 상사는 이어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은 지금 당장 시작한다고 해도 수십 년이 소요되는 일인 만큼 당장 시작을 해야 한다”며 “기회란 기다리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며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특히 북한동포들에게 “상호신뢰를 무너뜨리는 말과 행동을 삼가고, 평화통일만이 우리 모두 잘 사는 길이라는 희망을 심어주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성곤 이사장은 이날 “10년 전 재외동포들의 지위향상과 한민족의 평화통일을 목표로 조직을 창립했으나, 재외국민 참정권 문제가 해결되면서 그 중심을 민족의 평화통일 문제 해결로 옮겨가고자 재창립 절차를 밟게 되었다”며, 재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중도주의 정신에 바탕한 하나되는 사회구축 ▷민족적 세계주의로 다양성과 일치성 확보 ▷ 갑작스러운 통일에 대비한 조화로운 사회 모색 ▷강약진화상요법 통한 남북갈등 해소 등을 다짐했다.


김형오 국회의장과 김덕룡 민화협 대표상임의장도 이날 좌산 상사 초청강연에 앞서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에 앞장서기 위해 재 창립한 한평통연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한편, “통일문제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현실적 접근 방법을 제시해 온 좌산 상사의 통일경륜을 직접 듣게 돼 기쁘다”며 “남북이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통일의 길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밝은 지혜와 경륜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좌산 상사는 이날 한평통연대 초청강연을 마친 뒤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 마련된 국회의원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통일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좌산 상사는 특히 “북측의 강경정책으로 남북관계가 크게 경색되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신경과민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며 “분단현실을 고착시키기 보다는 노력하면 된다 희망을 가지고 풀어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2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박진 위원장은 “남북문제가 크게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국회에 나오셔서 남북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주신 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정부도 상생과 공조의 원칙을 가지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 종교계가 나서서 대화와 협력의 환경을 만드는데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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