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화, 세계교화의 새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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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화, 세계교화의 새 장으로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6.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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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교당 신축봉불, 천여래 만보살 배출 도량 염원



서울교당(교무 박혜원, 이도근, 양지현)이 6월 21일, 이성택 교정원장, 이춘일 중앙교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당 대각전에서 신축봉불식을 거행했다. 서울교당 신축봉불은 원기 92년 4월 8일 하이원빌리지와 함께 신축기공식을 거행한지 만 2년 2개월여 만으로 연건평은 약 1650㎡이며 넓은 지하 주차장과 함께 3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대법당과 유아실, 그리고 소법당과 식당, 야외휴게실, 청소년실, 생활관, 기도적공실, 그리고 옥상에 마련된 야외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사)삼동청소년회 소속 새천년예술단 ‘하랑’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봉불식에서 경산 종법사는 이선종 서울교구장이 대독한 법문을 통해 “서울교당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서울교화의 첫걸음을 시작하셨던 유서 깊은 교당으로 그동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연원교당들을 만들어 내며 교화발전의 중심축으로 그 역할을 다해왔다”며 “오늘 봉불식을 계기로 일원상 부처님을 각자의 집안에 봉안하고, 교당에 봉안하고, 또 각자의 마음속에 봉안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성택 교정원장도 설법을 통해 “지금 이곳 서울교당을 종가집으로 해서 현재 서울교구와 경인교구에 위치한 대부분 교당들이 탄생을 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서울교당이 한국사회 교화는 물론 세계교화의 새 장을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 교정원장은 특히 “법신불 일원상은 가장 근원적이고 궁극적인 진리를 표상한 것이며 인류가 마땅히 지켜야할 보편적 윤리를 제시한 것”이라며 “우리가 인류 미래를 책임질 교단임을 알아서 일원대도를 실현해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춘일 중앙교의회 의장과 김성곤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우리 교단의 자랑은 공부하는 교단, 일심합력하는 교단, 근검절약하는 교단”이라며 “우리가 교당을 새로 짓는 목적은 공부를 잘 하기 위함이므로 원기 100년에는 모든 교도들이 법강항마위로 올라 불보살이 많이 배출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통일 이후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종교는 중도사상에 바탕한 원불교 밖에 없다”며 “서울교당이 원불교 교화 르네상스를 열어가는 모체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축봉불식에서는 서울교구 원음합창단과 국악인 왕서은 교도가 축하무대를 펼쳤으며 이도현 교도가 쓴 축시를 김법자 교도가 낭송해 축하 분위기를 한층 돋구웠다. 또 공로자 표창에서는 서울교당 교도들이 종법사 표창을, 김우정·김인용 교도와 정용건·김묘광 교도가 교정원장 표창을, 김형곤·이윤진 교도가 교구장 표창을, 그리고 이법은, 정도원행, 이원국, 김동훈 교도가 교무 표창을 각각 받았다. 그리고 요진산업개발 최준명 교도와 한건축사무소 김한일 교도에게는 감사패가 각각 주어졌다.


원기 9년 소태산 대종사가 최도화, 박사시화, 박공명선, 성성원 등을 만나 당주동에 교화터전을 마련하고 수시법회를 연 것을 계기로 시작된 서울교화는 원기 11년 창신동 교화시대, 원기 18년 돈암동 교화시대를 거쳐 원기 31년 전재동포 구호사업으로 불하받은 현 위치로 자리를 옮기면서 서울교화의 중심축으로 그 역할을 다해 왔다. 지금까지 서울교당이 직접 연원을 달아 신설한 크고 작은 교당만도 16개에 이르며, 이들 교당들을 연원으로 신설된 교당들까지 합한다면 그 수는 몇 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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