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빌리지 청소년교화 구심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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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빌리지 청소년교화 구심점 된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8.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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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화훈련부 청소년국, 원불교청년회 등 이전 확정

하이원빌리지가 원불교 청소년교화의 구심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교정원은 하이원빌리지 근린생활시설 내에 교정원 교화훈련부 청소년국과 원불교청년회, 원불교대학생연합회, 원불교청년회 산하 단체인 원불교인권위원회와 사)평화의 친구들을 이전키로 확정했다. 아울러 원불교정책연구소도 하이원빌리지에 서울지부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나상호 교정원 기획실장은 “하이원빌리지 1층 공간을 교화 목적으로 사용하기로 약속한 만큼 여러 방안들을 모색한 끝에 교단의 청소년 관련 부서와 단체들을 한 곳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들이 모아져 이같이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침체된 청년교화와 대학생교화가 아울러 크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정상덕 원불교청년회 사무총장도 “하이원빌리지는 비교적 교통여건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활용 가능한 공간도 많아 청소년 교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청소년 교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직 재편과 충분한 예산만 반영될 수 있다면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흑석동 원불교 서울회관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해 오던 원불교청년회와 원불교대학생연합회는 8월 13일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하이원빌리지로 이전을 하게 된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도 연내에는 서울과 익산을 오가며 업무를 볼 계획이지만 내년 초 정기인사기에 맞춰 완전 이전을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하이원빌리지가 청소년교화의 구심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번 이전 계획에서 빠진 군종교구,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와 원불교스카우트연맹, 그리고 원불교천심회와 같은 조직들에 대한 이전 검토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소년 관련단체들을 한자리에 집적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번 기회에 청소년교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조직을 효율적으로 정비하는 일은 교정원이 풀어야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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